니야, 터키 방랑기 7 - 지중해와 조우, 게다가 하늘을 날다

불편한 좌석으로 뒤척뒤척 거리다가 겨우 잠이들었다. 두시간쯤을 푸욱 잤을까 말까한 시점에서 날이 밝아온다. 지중해가 가까이에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침햇살은 눈부시게 차창을 뚫고 살갗위에 반짝인다.
아침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각에 버스는 스르르르 오토갈에 멈춰섰다. 아아, 벌써 페티예에 다 온건가 싶어 내리니 이곳은 안탈야. 안탈야에서 페티예로 가는 승객과 올림푸스로 가는 승객들은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것이다.
끙끙 거리며 배낭을 꺼내 페티예로 가는 버스에 옮겨 싣고 있는데 지난 밤 카파도키아에서 먼저 떠났던 두 언니를 조우. 어찌나 반가운지. 게다가 페티예에 숙소를 잡는 대부분의 여행객과 달리 나와 마찬가지로 올류데니즈로 들어갈 생각이란다. 아이 반갑기도 해라. 같은 버스에 올라 페티예로 향한다.

거의 다 왔다라는 생각에 페티예로 가는 버스는 더욱 더디기만하다. 한두시간이면 도착할 줄 알았던 길은 또한 멀고도 멀어서 지리한 버스에서 겨우 내릴 수 있었던 시각은 10시 10분. 정말 꼬박 12시간을 달려 도착했구나. 허리도 뻐근, 다리 근육도 뭉쳐서 뻣뻣하다.
도착하면 항구가 보이리라 생각했던 페티예는 그냥 평범한 소도시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내일 밤 셀축으로 갈 버스표를 끊고 돌무쉬(미니버스)를 잡아탔다. 돌무쉬는 유럽인들로 이미 만원. 커다란 배낭을 매고 꼭 끼어서 부릉부릉 버스가 간다. 숨쉬기도 힘들만큼 몸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두 언니와 함께 다니기로 해 마음만은 편하다. 일행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안도감을 선사하는 것이다.

수영장이 딸린 고급 빌라 리조트촌을 지나 30분쯤 달리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정말정말 파아란 바다. 보는 순간 만원 버스의 짜증따위는 훨훨 날아가버렸다.
와아 바다다~ 라고 동시에 소리지르는 검은머리의 세 여자는 주위의 눈길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우리의 눈은 이미 바다에 고정되어 버렸는걸.


- 아싸, 지중해 -


근데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인포데스크를 찾아 론리에 추천된 숙소에 연결해달라고 하니 그곳은 이미 만원. 인포 직원이 이런 저런 호텔을 추천해주었다. 그 중 트리플룸이 있고 수영장이 있고 바다와 3분거리에 있는 호텔로 낙찰. 그리 싼 가격은 아니었으나 셋이 나눠내는 것이니만큼 부담감은 없다.
유후~ 신난다. 이제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지!
예약증을 받아들고 숙소로 가는 길에는 패러글라이딩과 보트투어를 하는 여행사들이 즐비했다. 다들 패러? 보트투어? 하며 호객에 열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검은머리는 보이지 않는 곳이라 우리 셋은 유난히 더 눈에 띄는 듯 하다.
각종 투어 오피스들의 끝자락에 그 유명한 헥토르 패러 사무실이 있었다. 헥토르는 올류데니즈에서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 인물로 꼭 두더쥐처럼 생겼다는 소문. 어슬렁 거리고 있으면 어디선가 꼭 나타나 아임 헥토르 어쩌고 저쩌고 한단다. 한국인들을 좋아해 깎아주기에 꽤나 유명하다.
사무실에 들르니 헥토르는 없고 다른 직원 둘만 있다. 오늘 당장도 패러에 참가할 수 있다기에 3시 반 타임의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100달러의 패러를 90달러로 흥정하는데 성공. 아아 드디어 하늘을 날게 되는구나. 게다가 오늘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내일은 하루종일 보트투어에 올인할 수 있어 스케쥴이 딱딱 맞아들어간다. 후후후 조짐이 좋으셔.

숙소에 도착해 가방을 내려놓고 테라스를 구경한다. 햇살이 정말 장난 아니게 내리 꽂힌다. 아이 뜨거워. 얼른 들어와 에어컨부터 켰다. 꼬박 12시간을 씻지 못하고 땀흘린 탓에 다들 줄서서 샤워실로 직행. 뽀송한 얼굴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두 언니와 다시한번 통성명을 했다. 핫핫, 어쩐지 부끄럽구만.
지성언니 봉기언니는 서른 하나로 어릴 적 부터의 단짝 친구란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와 아직도 이리 친하게 지낼 수 있다니 부럽다. 언니들도 말을 놓으며 친근하게 수진아 불러주니 한결 편해진 느낌이다.

카파도키아에서 소녀에게 얻은 렌즈를 껴보니 이런 도수가 너무 높아 어질어질. 슬퍼하고 있자니 봉기언니가 자신의 원데이 렌즈를 내어주었다. 이게 더 잘 맞을거라면서. 아이고 이리 고마울데가...(그리고 이리 렌즈끼는 처자들이 많을 줄이야..)
시험삼아 껴보니 딱 맞는다. 럭키! 넉넉하게 가져왔다고 렌즈를 건내주는 언니를 붙잡고 고마움에 볼을 붉혔다. 하하하.

마음이 편해지니 잊었던 배고픔이 몰려들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우선 해변을 한바퀴 돌았다. 올류데니즈의 파도는 꽤 높고 물은 매우 찼다. 게다가 백사장이 아니라 자갈해변. 그치만 그 바다색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이었으므로 우리는 감탄하기에도 바빴다. 세상에 내가 봐온 푸른 바다빛은 푸른색이 아니었던거야. 이제까지 내 주변에 있던 파란색을 부정하게 만드는 바다빛. 정말 파란색. 직접 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파란색이다.


- 저 기분좋은 V -

해변이 보이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주문했다. 나는 터키식 라쟈냐인 만치를 주문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없을수가! 터키에서 먹었던 유일한 맛없는 식사였다. 으에에에- 그치만 뭐 바다소리가 디저트가 되어주니 괜찮아. 홍홍
식사를 마치고 빠박에게 전화걸어 여기 바다다 너무 좋다 한참 자랑해주고 헥토르 사무실로 향했다. 3시까지 오라해놓고는 하염없이 기다린다. 산에 올라간 트럭이 장비를 챙겨서 와야하는데 아마 시간이 늦어지는가보다. 3시 반 타임에는 우리 말고도 스코티쉬 하나, 잉글리쉬 둘이 더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다 영국인이구만 자기는 곧 죽어도 스코티쉬라고 우기니 자존심이 대단한 모냥.
더위에 축 늘어져 기다리고 있으려니 헥토르가 사무실에 들어온다. 탁 보니 정말 두더쥐처럼 생겼다. 게다가 끊임없이 수다를 떨어대는 인물이었다. 나를 붙잡고 30분을 침을 튀기며 수다를 떨어대는데 아이고야, 이 아저씨 정말 희한한 인물이구려.
4시가 다 된 시각에야 드디어 장비를 실은 트럭이 사무실 앞에 도착한다. 낡은 트럭에 오늘의 패러 체험자 6명과 그를 책임질 파일럿 6명이 나란히 앉았다. 하루종일 사람들을 태우고 공중에 떠있으려면 힘들기도 하겠다.
트럭은 비포장 산길을 하염없이 터덜터덜 올라간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고 또 올라가려니 점점 속이 안좋아진다. 역시 점심에 맛없는 걸 꾸역꾸역 먹은 탓인가. 얼른 내렸으면 좋겠구먼. 이런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트럭은 산길을 40분이나 달려 겨우 패러의 시작장소에 내려놓았다.

아, 그곳은 뭐랄까 거의 절벽이었다. 경사가 60도는 되어보이는 자갈 비탈길 아래 그대로 바다가 보인다. 기대감에 콩닥거리던 마음에 약간의 두려움도 스며들었다.


- 저 아래를 향해 Run -

파일럿들은 장비를 바쁘게 내리더니 각각 너가 저 사람을 맡아 어쩌고 저쩌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눈다. 나의 담당 파일럿은 단단하고 마른 몸의 아저씨.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뭔가 꽤나 장시간의 교육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내 예상을 여지없이 깨고 바로 나에게 옷을 툭툭 입히더니 패러를 쫘악 편다.
교육은 단 두마디. 'Run until say stop' 'Never sit until say sit' 에게~ 겨우 그것?
내가 'No more?' 하고 물으니 더이상은 없단다. 아 허무해.

내가 옷을 다 입으니 뭔가 버클을 옷에 턱턱 끼운다.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은 비탈에 서있으니 다리가 조금씩 후들후들. 심호흡을 하고 있는데 이 아저씨 여유도 주지 않고 바로 'Are yoy ready?'
나는 머뭇머뭇 겁에질려 고개를 끄덕끄덕. 그러자 바로 'Run Run!!!' 소리지른다.
에라 모르겠다 냅다 절벽 아래로 달린다. 그 순간이 제일 무서웠는데 솔직히 다섯발자국도 달리기 전에 몸은 두둥실 떠오른다.
와아아아아! 날고 있어 날고있어!

파일럿 아저씨가 앉으라고 해서 몸을 깊숙히 뒤로 밀어넣고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다. 비행이야 아저씨가 다 알아서 해줄거고 이제 즐기기만하면 된다.
처음 날아본 기분을 뭐라해야하나. 발밑에 아무것도 없고 바람이 나를 밀어올려주는 그 순간은 내 자신이 무척이나 가벼워진 느낌. 정말 기분좋았다. 그리고 그 기분좋은 마음 아래 살짝 깔려있는 스릴이 몸을 살짝 수축시켜 말할 수 없이 시원함이 밀려든다.
산쪽을 계속해서 비행하다가 옆에서 날고있는 지영언니를 불러 서로 사진도 찍고 셀프도 찍고 허공에서 버둥대는 내 발도 찍고. 두 손을 놓고 날개짓도 해보고 아저씨랑 I Believe I can Fly 의 후렴부분도 같이 부르고 놀았다.
하늘을 나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음을. 아아 정말 멋지다.

30분정도 날았을까 이제는 바다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발밑에 바로 정말정말 파란 바다가 펼쳐진다. 이렇게 위에서 보는 바다는 또한 색다르다. 어제 본 파란색과는 또 다른 깊은 색을 보여주어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다. 이런 광경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역시 젊고 살아있으니 좋다.


- 바다위를 날고있어 -


- 내 아래로 날고있는 노란 패러글라이더 -


- 발밑을 받쳐주는 가벼운 공기 -


- 지성언니, 신났다 -


- 하늘위의 셀프 -


- 이게 저에요 -


- 날고있어 날고있어 -

40분을 날고 이제는 모래사장에 착륙할 시간.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하강하는데 파일럿 아저씨의 실수로 너무 일찍 떨어져 쓰레기통을 스치고 낙하. 깡통이 가득 든 쓰레기통을 뒤엎고 말았다.
아이고야.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뭐 크게 나쁘지 않다. 하늘도 날고 쓰레기통 위에 추락도 해보고. 하하하.
파일럿 아저씨가 자신의 실수라고 너무 미안해하길래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재밌었다고 위로해주었다. 아잉 아저씨 좀 아프긴해도 그래도 재밌었는걸 뭐. 기분좋게 같이 기념촬영 찰칵.


- 비행을 마치고, 아저씨 고마웠어요 -

내가 제일 마지막에 내렸는지 두 언니는 나를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너무너무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아하하하 웃으면서 숙소로 돌아간다.
기왕 수영장이 있는 숙소에 머물게 되었으니 수영장에서 좀 놀아볼까. 일급기밀 비키니 사진도 몇장 찍어주고 데크에 누워 가져간 책을 보면서 기분좋게 뒹굴거렸다. 해가 서서히 지니 바람이 시원하여 몸에 소름이 돋는다. 지중해의 바다는 그 색과 공기의 냄새만으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헤친다.

샤워를 마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샌들신은 발로 저녁놀이 빨갛게 진 거리를 터덜터덜 걸어 우리가 향한 곳은 타투샵. 지영언니는 헤나를 하려고 아주 벼르고 있었고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었기에 주저없이 들어갔다.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꽤나 싸게 흥정.
언니는 허리와 엉덩이의 중간쯤에 나는 오른쪽 팔에 예쁜 무늬를 뒤지고 뒤져서 하나씩 헤나 페인팅을 한다. 갈색의 근육이 멋진 청년이 그림의 본을 뜨고 검은 헤나를 가져와 그리기 시작한다. 아이고 청년 피어싱이 멋지구만요. 회사에 돌아가면 또 난리가 나겠지만 그런 것 따질 마음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
훗훗 여행의 낭만이지. 완성된 것을 보니 무척이나 흡족하다. 예쁘잖아요!


- 근육청년이 헤나를 그려주고 있는 중 -


- 정말 멋지게 나왔어요. 지금은 다 지워져버렸지만 -


헤나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적당한 음악이 흐르는 야외 레스토랑에 들어가 저녁을 먹는다. 에페스 맥주도 빠질 수 없지.지중해와 맥주는 정말이지 너무 잘 어울려서 안주따위 필요도 없었다.

오늘 하루, 피곤하고 뿌듯하다. 적당히 술기운이 오른 볼은 붉어서 예뻤다. 침대는 폭신하고 하얀 시트는 눈부시다.
자자, 오늘은 바다의 꿈을 꾸자.

by 니야 | 2005/09/19 19:12 | 지구정복자료수집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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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첫비행 at 2005/09/19 19:53
지중해 위에서 비행이라니!! 부러워 죽겠습니다. 목표 하나 더 생겼군요. 내년 갈 때까지 기필고 패러 글라이딩 라이센스 따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쏘닉 at 2005/09/19 20:14
우와. 정말 담력 좋으시네요. 부럽기도 하고 겁도 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 용감하십니다.
흑 지중해라니 이런 염장 제목 -_- 문신 정말 예쁘네요.
Commented by 갈림 at 2005/09/19 20:22
정말, "게다가"로군요...
실물 낙하산을 열번 정도 타 본 경험과 주변의 얘기로는, '패러글라이딩'은 꽤나 위험하다는데, 지중해 위에서 잔잔한 바람을 타고라면, 두렵지 않을 듯 하군요. ^^
Commented by Nariel at 2005/09/19 20:35
하아아아... 패러글라이딩..... 하아아아아아아아....... ㅠ.ㅠ
Commented by Jules at 2005/09/19 22:47
패러글라이딩에 제 가슴이 다 벅찹니다..최고에요..^^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5/09/20 01:19
앗, 헤나 예뻐요. 실제로 봤으면 좋았을텐데. 패러글라이딩이라니. 무섭기는 하지만 한번 타보고 싶군요.
역시, 렌즈보담 안경이에요^^;
Commented by _권_ at 2005/09/20 10:43
갸아... 멋져요오
Commented by ceias at 2005/09/20 14:21
...염장이 한두번도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_-
스코티쉬는 곧 죽어도 스쿠티쉬에요.
잉글리쉬라고 하면 버럭 화내기도 하고;
여하튼 별난 나라.
Commented by 니야 at 2005/09/20 17:40
첫비행 / 요즘 연습 열심히하시는 것 같던데. 지중해에는 패러만 목적으로 오는 사람도 꽤나 되더라구요.
쏘닉 / 패러 생각보다 안무섭습니다. 게다가 전문가가 붙어있는걸요
갈림 / 올류데니즈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러장소라더군요. 정말 멋졌어요
Nariel / 꼭 해보세요. 패러하고나니까 고공낙하도 해보고 싶어졌음;;
Jules / 하늘에서 뱅글뱅글 도는 기분 정말 좋다니까요
달바람 / 헤나는 열흘만에 지워져버리더군요. 아쉬워요
_권_ / 쿠헤헤헤. 멋지죠 실제로 보면 더욱 더
ceias / 휴가는 다녀온게냐? 암튼 별난 스코티쉬였어.
Commented by 시리우스 at 2005/09/21 00:07
암튼 영국인들은 스코틀랜드 웨일즈 꼬박꼬박 다 가린다니 -_-;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너무 부러워요~ ㅠ 패러글라이딩도 넘 부럽고 ㅠ 헤나 정말 예쁘네요~ 근데 비키니사진은요? (퍽_)
Commented by 미스킴 at 2005/09/22 16:46
어째, 저런 파랑일수가. @@
Commented by _권_ at 2005/09/24 03:11
갸오오오.. 그러면 정말 더 부러워지잖아요. 부러움에 부들부들 떨 것을 각오하고 와서 여행기를 보는 거기는 하지만... orz
Commented by vineglow at 2005/09/27 00:50
패러글라이딩. 꺄아아아!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징징 ㅠ
Commented by 호석 at 2005/09/28 21:01
넘 오랫만에 와서 구경 잘 하고 간다.
터키는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랑 많이 다르네.. 언젠가 나도 꼭 가봐야징.
Commented by 니야 at 2005/10/02 14:12
시리우스 /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멋집니다. 하하하
미스킴 / 더 파란색은 다음편에...
_권_ / 후후후, 벌써 지중해가 그립습니다.
vineglow / 저도 그때가 부럽습니다;;;;
호석 / 어떤 상상을 하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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