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을 타고 회사에 가는 길

보통은 덜컹거려야 마땅할 트럭을
너는 너무나 부드럽게 몰고 있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기어를 변경하고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등받이에 살짝 기대어 나는 흘끗거린다



운전하는 너의 옆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 시간이 너무도 평안하여
나를 둘러싼 이상한 소용돌이를 잠시 잊었다

이 아침, 잊지 못할거야
네가 모는 트럭을 타고 회사에 가는 길

by niya | 2004/08/11 12:42 | 낯선 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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