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자면 아담한, Sweet할 예정인 Home


  새 집은 생각보다 조용하지만 가끔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나는데 윗집에서 나는 소리인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아직까진 정체를 알 수가 없다.
 샤워기는 잘 작동하는데 온수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물이 쫄쫄 나온다. 찬물쪽으로 돌리면 다시 잘 나오고. 수도꼭지의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아직 파악 안됨.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마포재활용센터에 있는 세탁기들은 생각보다 낡고 작고 게다가 비싸서 (아니 무슨 옛날 옛적 5kg 세탁기가 12만원이나 한단 말이냐!)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해외 발령으로 급하게 처분한다는 거의 새것인 드럼세탁기를 싼 가격에 낙찰받았다.
 주인 몰래 못질을 몇개 했다. 싱크대 타일 벽면에 컵걸이랑 이런 것들을 새로 달았다. 이제 못질따위 누구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될만한 실력은 된다.
 정리하다가 와인 글래스 하나를 깨먹었다. 쯧. 집들이 선물로 하나 받아야겠군. 하하하.
 케이블TV와 인터넷 이전 완료. 케이블 TV를 먼저 연결하고 한시간 뒤에 하나로 통신 기사 아저씨가 왔는데, 하나로 아저씨가 몰래 케이블 채널을 늘려주고 갔다. 20개 채널이 더 나온다. 이것도 서비스의 일종?
 고양이들은 여전히 탐색중이지만 화장실도 잘 찾아가고 밥도 잘먹고 침대에서 뒹굴기도 하는 것이 적응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어쨌든, 그래서 기념촬영. (특히 궁금해하실 부모님께-)

 


[침대에 누워있으면 이런 모습이 보인다]






[좁은 집이라 가구들이 벽면에 빼곡하다. 냉장고에 유치한 구름무늬 시트를 붙였다]


[침대는 어쨌든 제자리에. 두터운 이불이 어울리는 날씨가 와서 반갑다]


[쓸데없이 넓은 욕실에 샤워커튼을 사다 달았다. 고양이 화장실에 물이 튀면 안되니까]

by 니야 | 2006/10/23 00:01 | 갤러리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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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포르티 at 2006/10/22 23:44
저 어마어마한 책장이 몸서리처지게 부럽군요 -┏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6/10/22 23:53
와우~ 군데군데 센스가 엿보이는걸요. ^^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6/10/22 23:57
책장에 하루키 책들과 반지 군주가^^
작다, 작다 말만 듣고는 잘 몰랐는데 사진보니까 진짜 작다고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깨™ at 2006/10/23 00:11
와 욕실 커튼 예뻐요!
작지만 아늑한 공간인듯!
이번 집들이땐 휴지 대신 와인잔을 사들고 가면 되는 것이군요!
Commented by Damon at 2006/10/23 00:12
저의 고양이 숙소만한 오피스텔보다는 넓어요. 흑흑.
Commented by 시리우스 at 2006/10/23 01:27
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좋은데요? 욕실커튼무늬 정말 예뻐요! +_+
Commented by kaonic at 2006/10/23 01:42
작아보여도 굉장히 아늑해 보이는걸요?
Commented by lolnlol at 2006/10/23 02:07
아 저 DVD장은 우찌 볼 때마다 이리 탐이 나는지!!!!!!!!!!!!!!!!!!!1(츄릅;;)
Commented by 조제 at 2006/10/23 02:16
오, 키스해링 샤워커튼 이쁘네요.
책장도 좋아 뵈고...저런 책장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대대적인 책 정리를 해야해서...
Commented by fantastic at 2006/10/23 03:41
정말 마포재활용센터는 건질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같은 구민이시네요. 이동네 집이 다 거기서 거긴지 구조도 비슷하구요. 쓸데없이 욕실만 넓은게.....그래도 저희집 욕실보다 이쁘네요. :-)

저도 수도꼭지가 문제라서 입주할때 주인에게 말하니 새걸로 교체해주던데...... 주인분 인상이 좋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심이.....
Commented by Nariel at 2006/10/23 08:10
샤워커튼 어디서 구하셨는지 ^^ 아우~ 이뻐요~~~ ^^
Commented by ceias at 2006/10/23 08:20
수고하시었나이다.
못 도와줘서 미안.
와인잔은 제가 집들이 선물로 해드립지요.

Commented by Ant at 2006/10/23 11:03
제 방보다 훨 넓은데요...
아기자기.. (특히 구름시트) 예쁘네요..
"너방은 여자애방같지 않아." 라고 하는 제친구가 봤으면
"여자방같다" 했을 거 같아요. ^^
Commented by 박카본 at 2006/10/23 11:16
수도꼭지의 문제인 경우가 큽니다. 대부분 수도꼭지의 물을 막는 고무패킹이 닳아있거나 잘못 맞추어져 있을 경우가 큽니다. 또는 온수가 나오는 루트, 보일러 쪽에 수압이 약하거나요. 기술자를 부르셔서 수도꼭지 부분을 교체하시거나 혹은 직접 사신 다음에 수도꼭지 부분 교체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Lohengrin at 2006/10/23 12:03
전 이번에 2001년쯤에 새로 산 10KG 세탁기를 버립니다 쩝. 새로 가는 곳에 드럼세탁기가 빌트인이라서.. 세탁기 근데; 이거 중고로 내 놓으면 가져 갈 사람 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버리는데도 돈 드는데;..
Commented by 행인1 at 2006/10/23 13:43
역시 아담한 방이네요. ^^ 은근히 부러워요.
Commented by 고공강하 at 2006/10/23 13:45
sweet한데? 여분의 칫솔은 누구를 위한?
Commented by 니야 at 2006/10/23 14:32
포르티 / 분양하고 빌려줘서 그래도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마른미역 / 키치적 센스?
달바람 / 위로는 못해줄망정. 작다고 소금뿌리다니, 성격 못됐어.
깨™ / 아니, 휴지 들고 와- 후후
Damon / 위로가 됩니다;;;
시리우스 / 저도 샤워커튼이 맘에 들어요
kaonic / 네, 아늑합니다
lolnlol / 인터넷 판매용 전용가구라 싼편인데 무지 튼튼. 리바트에서 만든 이즈마인이라는 브랜드에요.
조제 / 키스해링은 아니지만 감사 ^^, 이즈마인 브랜드 검색해보세요
fantastic / 오 동네친구!
Nariel / 이케아에요 ^^
ceias / 응, 와인잔 좋아요 좋아
Ant / 저 시트 붙이는데 온갖 고생을 했습니다;
박카본 / 음- 수도꼭지를 교체해봐야겠군요
Lohengrin / 버리지말고 중고센터에 넘기세요.
행인1 / 저는 '집' 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고공강하 / 꼭 그런것만 보슈? 둘다 내꺼라니까.
Commented by sesism at 2006/10/23 14:48
우핫핫, 집이 무척 깔끔하고 예뻐욧!! 특히 방과 욕실의 커튼하고 침대 옆에 깔린 하트발판(?)이랑 슬리퍼!! +_+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6/10/23 15:53
우오! 정말 깔끔한 집으로 구하셨네요^^ 저런 집은 비싸더라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6/10/23 15:55
이사 축하드립니다 ~ :) (뜬금없는...)
Commented by 니야 at 2006/10/23 16:34
sesism / 하트 발매트는 뭐 조만간 고양이 털뭉치로 변신예정;
징소리 / 싸게 구했습니다.
자그니 /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6/10/23 17:34
액자 속의 그림은 긴 꼬리 원숭이 두 마리인 줄 알았는 데, 부엉이도 보이네요.
Commented by 쏘이 at 2006/10/23 22:13
이제 돈 마이 모을 수 있겠어요..ㅎㅎ
그나저나 온스타일이라니..ㅋㅋ
언니도 온스타일 매니아?
울 실장님의 완소 채널-
울 집은 안나온다는..

요새 저도 집꾸미기에 슬슬 열올리는 자취 4년차-_-
드디어 침대를 구입했다는..둥둥
이즈마인이라는 브랜드 검색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니야 at 2006/10/24 10:58
marlowe / 뭐로도 상상가능하죠
쏘이 / 온스타일 자주 보지요- 헤헤
Commented by yuhi at 2006/10/26 00:03
앗 수도꼭지의 문제 저도 겪어봤습니다.
저의 경우는 보일러가 문제였어요.
보일러 기사님 오셔서 수리하니까 뜨거운 물도 콸콸 나오고 수압도 좋습니다.
에이에스 신청 하세요~
Commented by 똘기 at 2006/10/26 00:43
질문 하나 해도 되나요? 저기 사진에 보이는 TV장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요???
우리집 떼레비가 데따시 큰데... 저거 매우 좋아보이는군요.. -_-
공간 활용이 매우 좋아보여서요 ^^

아참... 욕실 샤워커튼 울집꺼랑 똑같다는. ㅋㅋㅋ 울집엔 냥이 두마리~
Commented by 니야 at 2006/10/26 12:38
yuhi / 아무래도 수압 설정 문제인 듯 싶어서 저도 부르려고 합니다
똘기 / 오- 반갑습니다. TV장은 제가 저렇게 짜달라고 MDF 가구 만드는데다가 주문한 거랍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6/10/30 01:31
어. 생각보다(?) 완전 깔끔 좋은데요. ^-^* 여자사는 집 같아요. 저는 패브릭이며, 인테리어 아이템 암 것도 없어서 초절정 썰렁하답니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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