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09일
[contax T3]사그라다 파밀리아
이 유명한 가우디 건축의 절정을 보러 갔을 때, 한낮의 태양은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져 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꼭대기를 올려다보기 위해선 선글라스 뒤에 감춘 눈을 한껏 찌푸려야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그저 인간의 집착과 집념이란 얼마나 아름답고 또한 기괴한 형태로 살아 숨쉴 수 있는지 한껏 느끼고 오는 편이 백배 천배 나을 그런 곳.
실로 엄청났다. 백년이 넘도록 진행되는 이 현재진행형의 건물,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답고 집착적인 형상의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 by | 2006/12/09 13:57 | 갤러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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