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9일
본격
늘 뭘 싸준다면 무겁다고 뿌리치고 왔던 나인데
역시나 백수가 되니 하루 끼니 걱정이 되어서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왔다.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다들 출근하는 월요일에 혼자 남겨져있으면 이제 실감이 나겠지.
명절 잘 보내고 올라왔다. 다들 본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이 좀 먹으니까 자기 복은 자기가 챙겨야하더라구요. 받는 복 말고도 자기 복 다들 잘 챙기세요.
그리고 나는 이제 본격 백수의 시작.
백수일지 첫째날.
어제 저녁에 본 뮤지컬 '나인'은 기대보다 좀 부족함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듣는 황정민의 노래만으로도 용서가 되었다. 게다가 그런 '성장 뮤지컬' 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한방, 그러니까 훅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생각꺼리들을 던져주는 면에서, 그리고 그 어여쁜 언니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면에서, 귀여운 황정민의 노래라는 면에서는 짝짝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면에서, 한방이 없다는 면에서, 다들 목이 조금씩 상해있다는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
백수일지 둘째날.
오늘은 '브릭'을 보았다. 사랑해 마지않는 조셉 고든 래빗의 영화. 틴에이저 느와르라고 하면 되려나. 한국이나 미쿡이나 '누구와 점심을 먹는가'의 문제는 고교시절의 가장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다만 그곳에는 마약이 이곳에는 입시경쟁이 문제가 되는 것이 다를까. 조셉 고든 래빗은 정말 가장 기대되는 젊은이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영화적으로도 아주 탄탄. '브릭'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태원 소르티노스에서 언니와 저녁을 먹고, 겍코스에서 칵테일을 한잔 하면서 엄청난 수다를 떨었다. 자매란 이토록 좋은 것. 속이 후련해지도록 수다를 떨고나니 밤공기마저 시원하더라.
내일은 또 뭐할까.
매일매일 뭐할까를 고민하는 나날의 시작.
역시나 백수가 되니 하루 끼니 걱정이 되어서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왔다.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다들 출근하는 월요일에 혼자 남겨져있으면 이제 실감이 나겠지.
명절 잘 보내고 올라왔다. 다들 본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이 좀 먹으니까 자기 복은 자기가 챙겨야하더라구요. 받는 복 말고도 자기 복 다들 잘 챙기세요.
그리고 나는 이제 본격 백수의 시작.
백수일지 첫째날.
어제 저녁에 본 뮤지컬 '나인'은 기대보다 좀 부족함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듣는 황정민의 노래만으로도 용서가 되었다. 게다가 그런 '성장 뮤지컬' 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한방, 그러니까 훅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생각꺼리들을 던져주는 면에서, 그리고 그 어여쁜 언니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면에서, 귀여운 황정민의 노래라는 면에서는 짝짝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면에서, 한방이 없다는 면에서, 다들 목이 조금씩 상해있다는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
백수일지 둘째날.
오늘은 '브릭'을 보았다. 사랑해 마지않는 조셉 고든 래빗의 영화. 틴에이저 느와르라고 하면 되려나. 한국이나 미쿡이나 '누구와 점심을 먹는가'의 문제는 고교시절의 가장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다만 그곳에는 마약이 이곳에는 입시경쟁이 문제가 되는 것이 다를까. 조셉 고든 래빗은 정말 가장 기대되는 젊은이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영화적으로도 아주 탄탄. '브릭'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태원 소르티노스에서 언니와 저녁을 먹고, 겍코스에서 칵테일을 한잔 하면서 엄청난 수다를 떨었다. 자매란 이토록 좋은 것. 속이 후련해지도록 수다를 떨고나니 밤공기마저 시원하더라.
내일은 또 뭐할까.
매일매일 뭐할까를 고민하는 나날의 시작.
# by | 2008/02/09 22:54 | 외계인 잡설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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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은 백수 ^^
'다즐링주식회사'를 권함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나는 아직 못본)나 '로열 터넨바움'(이것도 추천)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웨스 앤더슨은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확신
PS. 보고나면 당신의 세계여행 코스에 다즐링기차여행이 추가될 지도 모름
참 그리고 마크제이콥스가 디자인한 여행가방과 아이팟을 꼭 들고가고 싶어지게 될지도 모름
참참 그리고 홈파티는 언제?
두달째 백수 신세로 사는데..그래도 밥값 신경은 쓰이나봐..
커피값은 관대하면서..ㅋㅋ
적응이 너무 잘되어, TV도 없는 방에서, 컴퓨터만 있으면 데굴데굴, 밥도 안먹고 잘 놀아요. 아무래도 백수가 체질이 아닌가... ㅜㅁㅜ
애들 자는 만큼 나도 잘도 쿨쿨 자구. 아예 고양이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 같은 공상하면서 놀고 있답니다. ^ㅁ^
여행 준비, 설레시겠어요.
은혈의륜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ZENO / 월급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비공개 / 수원 너무 멀어. 히히
쿨짹 / 아우, 낯설어 죽겠어요
바람과나무 / 네, 눈 좀 나으면요
ninon / 이제 백수니까 마음껏 보러다녀야지. 홈파티는 언제든지 눈 나으면 보아요
sesism / 우리 래빗군은 정말이지 보석같아 반짝반짝
naivete13 / 봉 보야쥐!
seePark / 우리 만나서 커피 마셔요
라엘 / 우선 좀 쉬면서, 이래저래 두근두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