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2월 06일
오래된 기억 - 앙코르왓 여행기 vol.1
2002년의 여름, 캄보디아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때의 여행을 다시 한번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오래된 여행기를 시작한다.
앙코르와트의 사진을 처음 본 것은 중학교때 세계사 시간이 아니었나싶다. 우리나라 교과서라는게 다 그렇지만 세계사 역시 백인중심의 세계사였기에 크메르 제국에 관해서는 채 한페이지도 언급되지 않았다. 그 한페이지의 구석에 조그맣게 실린 사진이 '앙코르와트' 였다. 불교유적의 대표적 어쩌구 했던 것 같은데(실은 힌두교의 영향이 더 크다) 그 따위 설명보다는 그 오래된 돌들의 향기가 눈을 통해 신경속에 파고들어 뇌를 두드렸다.(이렇게 가끔은 교과서가 인생에 도움될 때도 있다)
그리고 ...화양연화에서 주인공들의 손길이 스치는 그 벽을 보고는. 구멍에 키스하는 그 장면을 보고는 기억 한구석에 있던 앙코르와트가 다시 살아나서 나를 불렀다.
나는 부름에 화답하기 위해 가방을 챙겼었다. 그 기억이다.
앙코르와트의 사진을 처음 본 것은 중학교때 세계사 시간이 아니었나싶다. 우리나라 교과서라는게 다 그렇지만 세계사 역시 백인중심의 세계사였기에 크메르 제국에 관해서는 채 한페이지도 언급되지 않았다. 그 한페이지의 구석에 조그맣게 실린 사진이 '앙코르와트' 였다. 불교유적의 대표적 어쩌구 했던 것 같은데(실은 힌두교의 영향이 더 크다) 그 따위 설명보다는 그 오래된 돌들의 향기가 눈을 통해 신경속에 파고들어 뇌를 두드렸다.(이렇게 가끔은 교과서가 인생에 도움될 때도 있다)
그리고 ...화양연화에서 주인공들의 손길이 스치는 그 벽을 보고는. 구멍에 키스하는 그 장면을 보고는 기억 한구석에 있던 앙코르와트가 다시 살아나서 나를 불렀다.
나는 부름에 화답하기 위해 가방을 챙겼었다. 그 기억이다.
2002년 8월 12일 (방콕에서의 일정이니 간단히 메모만-)
10시에 인천공항 도착. 으아으아- 이게 얼마만의 공항?
출국수속후에 12시 25분 이륙, 방콕 시간으로 3시 30분에 탄손낫 공항 착륙.
길이 어찌나 막히는지 6시나 되어서 호텔 체크인.
내일부터가 본격적인 일정이니 오늘은 여유롭게 카오산 로드에서 룰루랄라하기로.
같은 시기 방콕에 여행와있는 오빠를 접선하려 했으나 실패.
쳇- 만나자고 먼저 그랬으면서 그 시간에 영화를 보고있었단다. '화산고'를 방콕까지 와서 봐야하나.. (라고 하지만 태국어 자막이 나오는 '화산고'는 재미있을 듯)
노점에서 국수랑 스프링롤 사먹고 돌아다니며 카오산 로드의 기묘한 국적불명의 분위기에 한껏 취함. 그리고 사이드 워크 까페에서 저녁식사.
오늘이 왕비 탄신일인지라 불꽃놀이도 하고 장미꽃도 나눠주고 분위기 좋다.
이 사람들 진정으로 왕비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존경받는 왕가란 나름대로 보기 좋구나.
돌아오는 길은 관광객다운 기분으로 뚝뚝 승차. 기사가 길을 빙빙 돌아가 바가지를 씌우려했으나 적정선에서 타협보다.
역시 여행은 흥정!
내일 새벽에 떠나야하니까- 일찍 잔다.

저 거대하게 늘어선 옥외광고판을 보면 '방콕이구나' 느끼게 된다.

기분이 좋다. 카오산 로드니까. (그나저나 3년전에, 나 어렸구나)

이곳은 낯선 땅의 그늘.
# by | 2005/02/06 23:00 | 지구정복자료수집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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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리찌찌 / 확실히 여름에 가면 그럴 확률이 높죠. 쿠후후- 그리워요 카오산 로드